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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및 중장년층 헌혈문화 확산 맞손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한마음혈액원 사회공헌 협약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의장 조순호)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 한마음혈액원(원장 황유성)은 11월 26일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장년층의 헌혈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따라 정기적 헌혈운동 및 홍보캠페인, 헌혈증서 기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헌혈증서 사용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조순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헌혈’만으로 기여하는데에 일정부문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오늘을 계기로 중장년층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는데 공감”하며, “도정간담회 및 도내 홍보채널 등을 활용해 꼭 필요한 의료복지 활동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최응식 이사(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는 “저출생으로 인해 10~20대의 헌혈만으로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주지역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실천을 통해 국가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복지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송미호 본부장은 “헌혈 참여와 나눔문화 확산을 약속해 주신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중장년층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국가관리 헌혈그래프가 저출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5년 후에는 헌혈 부족 국가로 예측된다”고 설명하고, “중장년층 헌혈 참여가 많은 선진국과는 반대인 우리나라의 헌혈구조을 개선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한국노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3월부터 ‘2024년 한국노총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추진하고 단체헌혈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꾸준히 기부한 헌혈증서 2,024장을 11월 28일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