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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제9회 산재노동자의 날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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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작성일 24-11-19 15:13 조회 4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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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산재노동자의 날 추모제 개최
7만5천 산재사망자 추모·규제완화 저지 결의, 산재환자 나눔행사도


전 세계의 산업재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이 7만5천 산재사망자를 추모하고, 산재근절의 결의를 다지는 추모의 깃발을 든다.

특히 이번 추모제는 아직도 연간 10만여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기업활동을 위해 노동자의 건강권을 희생양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의 규제완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대응하여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이다.

한국노총은 4월 28일 14회 세계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 서울보라매공원 산재희생자위령탑 앞에서 산재노동자와 조합원 5백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산재희생자 추모와 노동자건강권 쟁취를 위한 제9회 산재노동자의 날 추모제를 갖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산재노동자의 날은 한국노총이 산재로 사망하는 노동자의 넋을 추모하고 산업재해의 근절을 위한 결의를 모으기 위해 국제 산재노동자의 날에 맞춰 제정한 추모일로, 지난 2001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추모의 대열을 이어오고 있다.

추모제에서는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소중한 목숨을 빼앗긴 산재희생 노동자의 원혼을 위한 진혼행사와 헌화 및 분향, 추모사와 추념사 등 추모 행사가 이어지며, 산재환자에 대한 재활격려상 시상과 함께 산재희생자 추모와 산업안전보건 규제완화 철폐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다. 또한 이번 추모제에는 한국노총이 추진하고 있는 소외계층 나눔의 행사와 관련 ‘좋은친구 산업복지재단’을 통해 산재노동자들에 대한 나눔 행사가 펼쳐지며,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이주노동자들도 추모의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95,806명이 산재를 입고 이중 2,422명이 목숨을 잃는 노동 현실속에서도 오히려 정부와 경영계가 산업안전보건의 규제완화를 추진함으로써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산재노동자의 날 이후 적극적인 규제완화 저지 및 제도개선투쟁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산업안전보건법의 적용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명예산업안전감독관제도의 대상 확대와 의무화, 업무상재해인정기준의 확대와 산재판정 및 심사제도의 개선, 출퇴근재해의 업무상재해로의 인정, 진폐재해자의 생활보호 등 제도개선활동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4월을 산재희생자 추모와 노동자건강권쟁취의 달로 선정, 산재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산재보험포럼(4.17), 한국노총 산안일꾼 총전진대회(4.22-23), 각 지역별 안전보건교육을 추진해왔으며, 27일 산재사망 살인기업 선정식에 이어 28일 추모제를 통해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결의를 모으게 된다.

* 붙 임 : 제9회 산재노동자의 날 행사 계획 및 관련자료 1부. 끝.

2009년 4월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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