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한국노총, 창립 제68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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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작성일 24-11-22 13:42 조회 110회 댓글 0건본문
한국노총, 창립 제68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
“노동자 억압하는 모든 반노동자 정책에 대한 반격을 시작할 것”
한국노총은 3월 10일(월) 오전 11시부터 한국노총 13층 컨벤션 홀에서 창립 제68주년 기념식 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한국노총과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소외된 이웃에 꿈과 희망을 나누고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후원의 날 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김동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는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복지사회’의 실현”이라면서 “한국노총은 ‘참여와 사회연대’라는 운동기조로 내부적으로는 현장의 조직력과 동원력을 키우고 대외적으로는 강고한 조직으로서 사회주체세력의 역할을 해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노동자·서민의 고통은 심화되고 있으며, 정부는 노동탄압과 공약파기, 국민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교원 및 공무원노조를 불인정하고, 공공부문의 정책실패로 인한 공기업 부채의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도 모자라 민간 기업 노사가 자율적으로 맺은 단체협약마저 개악하려고 하는 등 노사관계에 부당한 개입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억압적이고 일방적인 노동정책을 중단하고 상호존중과 상생의 합리적 노사관계를 위하여 노동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겠다는 가시적이고,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와의 대화 단절로 인해 한국노총은 국회를 통해 통상임금, 근로시간단축, 노조법개정 등 노동현안을 해결하고자 구성한 소위원회에서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한국노총은 노동자를 억압하는 모든 반노동 정책에 대해 반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 앞에 드리워진 먹구름을 걷어내고 노조법 개정, 공기업 정상화 대책 분쇄, 통상임금제도개편 등 핵심 노동현안 해결과 취약계층노동자의 권리보호와 사회양극화 해소,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배 한국경총 회장 직무대행,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하여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 정몽준 의원, 김성태 의원, 최봉홍 의원, 김태환 의원, 안효대 의원, 김세연 의원, 민주당에서 김한길 대표, 장병완 의원, 김경협 의원, 김기준 의원, 한정애 읭원, 홍영표 의원, 서영교 의원, 이목희 의원, 정의당에서 심상정 원내대표, 새정치연합에서 안철수 중앙위원장, 송호창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 붙임 : 기념사 1부. 끝.
2014년 3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붙임 : 기념사
창립 제68주년 기념사
한국노총 창립 68주년을 맞이하여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난관과 시련 속에서도 한국 노동운동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신 선배님들께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각 산업별 노동조합을 대표하면서 노총의 기둥을 이루고 있는 26개 회원조합 위원장님들과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54개 시군구에서 노총을 대표하고 계시는 지역조직의 의장님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내외귀빈 여러분!
한국노총의 지난 68년은 한국사회의 발전과 함께 전진해온 역사였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고, 도전에는 강력한 응전으로 맞섰으며, 역경을 딛고 오늘의 발전을 만들어내는 지혜로 노동자·서민을 대변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사회, 정보화사회, 그리고 민주화사회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은 주요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하여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는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복지사회’의 실현입니다. 한국노총은 ‘참여와 사회연대’라는 운동기조로 내부적으로는 현장의 조직력과 동원력을 키우고 대외적으로는 강고한 조직으로서 사회주체세력의 역할을 해내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한국사회의 현실은 어둡고 참담합니다.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노동자·서민의 고통은 심화되고 있으며, 정부는 노동탄압과 공약파기, 국민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사회적 혼란과 험난한 현실 속에서 한국노총의 역할이 막중함을 다시금 느끼며, 한국노총 창립기념식을 맞아 현재 한국사회의 합리적 노사관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정부는 노사관계에 있어서 대화와 협상보다는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교원 및 공무원노조를 불인정하고, 공공부문의 정책실패로 인한 공기업 부채의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도 모자라 민간 기업 노사가 자율적으로 맺은 단체협약마저 개악하려는 등 노사관계에 부당한 개입을 일삼고 있습니다. 노사정 대화와 대타협을 강조하였던 현 정부에서 노사관계와 사회적 대화는 사라지고 노정 관계는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정부는 억압적이고 일방적인 노동정책을 중단해야합니다. 그리고 상호존중과 상생의 합리적 노사관계를 위하여 노동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겠다는 가시적이고,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의 대화단절로 인해 한국노총은 국회를 통해 통상임금, 근로시간단축, 노조법개정 등 노동현안을 해결하고자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위원회를 만들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만들어진 협상장이니 만큼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 것입니다.
올해 한국노총은 노동자를 억압하는 모든 반노동정책에 대해 반격을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드리워진 먹구름을 걷어내고 노조법 개정, 공기업 정상화 대책 분쇄, 통상임금제도개편 등 핵심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취약계층노동자의 권리보호와 사회양극화 해소,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노동계, 경영계, 국회 및 정부, 그리고 시민단체 관계자 여러분!
한국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이자, 노동현장의 주역인 한국노총은 노동운동의 변화를 선도해나가는 원동력으로서 한국사회의 통합과 전진을 위해 국민속의 노동운동을 꽃피워 낼 것입니다. 한국노총을 사랑하고 계시는 여러 단체와 기관, 그리고 여러분들께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연대를 보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끝으로 한국노총 창립 68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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